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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Y개발생각

[개발생각] 내가 생각하는 개발자란?

초등학교 2학년 겨울쯤에 컴퓨터 프로그래머가 되기로 마음먹었고, 그 마음이 현재까지 한번도 변하지 않았었다..

 

내가 가장 잘할수있다고 생각되는 부분이 컴퓨터 프로그래머, 개발자라고 생각했고, 그 생각은 아직도 변하지 않았다.

현재도 딱히 다른걸 잘할수있다고도 생각이 들지 않는다.

(사진,기타,게임 뭐 깔짝깔짝하긴했는데... 흥미나 실력이 잘 늘지를 않더라 ㅋㅋ)

 

하지만, 개발에 대해서의 마음가짐은 누구보다도 진심이라고 생각한다.

 

내가 만드는 서비스에 대해서,

한번도 대충 만든다거나, 이정도면 됐다라고 생각하지 않았다.

계속 발전시키고, 수정하기 위해서 고민했던것은 분명하다.

 

예전에 면접을 본곳에서 면접자가 이런이야기를 한적이 있다.

"엄청 예전일인데, 그당시 개발한 내용을 상당히 디테일하게 설명을 하시는군요, 준비를 많이 하셨나봐요"

 

준비?!.. 내가 개발한, 경험했던 부분은 위와 같은 마음가짐/태도로 항상 임해왔기에, 

마치 그때의 장면들이 아직도 생생하게 남아있기에,

지금도 자세히 설명이 가능하다고 답변을 했다.

 

마치, 누군가에게 이야기만 들은것과, 내가 그 이야기의 주인공이였던것과의 차이점 이라고 할까?

인간은 직접 경험하고, 고민한 것에 대해서 쉽게 잊어버리지 않는다고 한다. 

그래서 나또한 그때의 개발/경험/고민들이 아직도 생생하게 남아있고, 막힘없이 누군가에게 이야기할수있는듯하다.

 

이러한 마음가짐으로인해, 누군가가 프로그래머답지 못한 태도를 보이는 부분에 대해서는

상당히 분노(?!)하는 발작버튼(?)이 있다 ㅋ...

 

내가 이렇게 신성시하고 인생에서 중요시한 이러한 직업에 대해서,

프로답지 못한 접근을 하는 동료나 사람들을 보면, 이해할수가 없었다.

(뭐...솔직히 지금도 그렇긴한다...사람 고쳐쓰는거 아니라는 말이있듯이 ㅎㅎ)

 

마음속 깊은곳에는 "프로와 아마추어"라는 잣대가 항상 충돌했고,

아마추어적인 태도를 보이는 사람에게는 상당한 분노가 생겼다.

마치 나를 욕하는 느낌이랄까?!

 

하지만, 이제는 좀 달라져야할것같기도하다...

내가 생각하는것이 틀려서 달라지겠다는 말은 절대 아니다.

(당연히 내가 생각하는것이 맞다고 생각한다)

 

달라져야겠다고 마음먹은 부분은...

모두가 나와같은 마음일수는 없다는것을 이제는 받아들여야할것같다.

 

누군가는 큰 고민없이 '개발자'라는 직업을 선택한 사람도 있을것이고,

누군가는 아직 실력이 부족하여, '능력'을 보여주지 못하는 사람도 있을것이고,

누군가는 그냥 회사다니면서, 대충, 월급만 받으면 된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는 사람도 있을것이다.

 

이런 개인적인 부분까지를 내가 분노할 필요는 없지 않을까? 생각이 든다.

 

나의 역할은 위에 내가 생각하고 고민해왔던,

"개발자라면 이런 사람이여야 한다"고 생각하고 행동해왔던 경험을 잘 이야기 해주는 역할이라고 생각한다.

그 경험/이야기를 듣고 깨닫고 응답하는 몫은 개개인에게 맡겨야한다고 생각이 들었다.

 

개개인의 판단에 대해서, 가이드를 해줄수는 있지만 고치기는 상당히 힘이 든다는것 이제는 조금은 알것같다.

판단/책임은 좀더 여유있게 개개인에게 맡기되,

좀더 개개인의 마음에 와닿을수있게 좋은 방향과 방법에 대해서

잘 설명하는 방법을 고민을 하는게 더 맞는 방향이라고 생각이 들었다.

 

언젠가는,

깨닫고 응답하는 사람은 좀더 발전하는 모습을 보일것이고,

아닌 사람은 그에 따른 책임을 지고 고통을 받게 될것이다.

 

현재까지는 프로팀에서도 꼴찌하는 선수를 프로가 아니라고 엄격한 잣대로 판단해 왔다면,

그 선수도 프로이고, 다만 개개인의 각양각색의 이유로인해서 실력이 나오지않은것이라라고 생각하는게

더 인간적인 접근이라고 할까?

 

이제는 마음을 조금은 편하게 먹어야지!!